교계/교회

"50년 전 받은 장학금에 보답" 1억2천만원 쾌척

Daniel Bae목사 부부, 한일장신대 대학발전기금 써달라

hanil
(Photo : ⓒ사진= 한일장신대)
▲지난 28일 오전 Daniel Bae 목사와 Sharon Seongye Bae 사모가 한일장신대학을 방문해 1억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한희 동문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전액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학교의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Daniel Bae 목사와 Sharon Seongye Bae 사모가 한일장신대학을 방문해 1억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한희 동문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Daniel Bae 목사는 미국 팔로스버디스교회에서 24년간 시무하는 등 45년간 목회와 선교에 헌신하다 지난 2017년 은퇴하고 현재 멕시코 선교사로 활동중이다. 94년부터 멕시코 등지에 45개 교회 건축에 헌신했고 케냐, 캄보디아, 말라위 선교에 활발하게 참여해 선교대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Sharon Seongye Bae 사모는 71년 신학부를 졸업한 한일장신대 동문이다. Sharon Seongye Bae 사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방황하던 중 김정례 전도사님이 한일신학교로 오면 돈 없이도 다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냈다"며 "3년간 장학금과 기숙사비를 지원받아 공부를 마치고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할 수 있게 되어 학교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Daniel Bae 목사는 "아내가 장학금을 받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셔서 받은 은혜를 되돌려드리는 것"이라며 "주님이 저희들을 위해 해주신 것처럼 한일장신대 학생들이 믿음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장신대 측은 학교 발전을 위해 후원한 Daniel Bae 목사에게 감사패를, Sharon Seongye Bae 사모에게 '제4회 자랑스러운 한일인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선행을 본받고 기부의 뜻을 새길 수 있도록 사랑관 1층 통합사무실에 헌정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구춘서 총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아름다운 신앙의 선행을 보여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써 믿음의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