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삼일교회, 확진자 발생..."건물폐쇄·대대적 방역 실시"

성도 3명 코로나19 확진...22일까지 2주간 예배 온라인 전환

samil
(Photo : ⓒ사진= 지유석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삼일교회 전경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지난 12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인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교회 측이 취한 조치를 알렸다.

교회는 "남자 성도 한 명이 12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에 교회는 즉시 보건당국 역학조사팀과 함께 해당성도의 교회출입 시점 및 동선 등을 확인하여 밀접접촉자 및 추가감염 가능여부를 파악하였으며, 역학조사결과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로 인해 다행히 교회 내 밀접접촉자 및 추가감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이어 "해당 성도는 지난 주일(9일) 12시 예배를 드렸으며, 2층 본당 나열 뒷부분에서 예배 후 외부계단을 통해 퇴장, 1층으로 재입장하여 화장실을 다녀간 뒤, 다른 모임참석 없이 바로 교회를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교회출입시간은 12시 5분에서 13시 19분)"며 "CCTV확인 결과 방문시간 내에 특별한 밀접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CCTV상 화장실 내부 확인은 불가하나, 1층 남자화장실 맨 마지막 칸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확진자 방문 확인 후 즉각적인 건물폐쇄 조치와 함께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했다"며 "삼일교회는 그 동안 보건당국이 제시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으며, 당일에도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당사자와 주변분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추가 감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를 통한 추가감염 여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있지 않는 한 별도의 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다. 단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유증상시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밀접접촉자로 인한 추가감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나, 교회는 성도와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장예배는 오는 23일(주일)에 재개하며, 그 전까지 모든 예배는 온라인예배로 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그 동안 성도님들의 기도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게 예배를 드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 방문이라는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성도님들께서는 확진 받은 성도의 빠른 쾌유와 치료 및 교회의 건강하고 안전한 예배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