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가 지난 9일 에스겔선교회를 통해 다일공동체와 필리핀·케냐 선교지에 총 3,4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참 신나는 날이다. 오늘 에스겔 선교회 통장에서 3,400만 원을 지출하였다. 다일공동체 코로나 긴급지원 2,400만 원 필리핀, 케냐 선교지에 우선 1,000만 원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규모 선교회에서 한번에 3,400만 원을 지출한다는 건 좀 무리"라면서도 "그런데 긴급한 일을 중요한 일을 무리도 안 하고 부담 없이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려 그냥 결제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다일 2,400만 원은 1,000명이 일주일을 지내실 수 있는 돈이다. 그 박스에는 햇반, 라면, 삼계탕, 마스크, 김치 등등이 들어간다"며 "필리핀과 케냐에 보내질 1,000만 원도 1,000명 이상에게 작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