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대한기독교서회) 출간 기념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새문안교회에서 열린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컨퍼런스 1부에서는 먼저 "코로나 이후 뉴노멀 목회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김은혜(장신대)·윤영훈(성결대)·이민형(연세대)·황성은(창동염광교회)·박은호(정릉교회) 등 5명의 교수와 목사가 발표에 나선 뒤 종합토론 시간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코로나 이후 교회의 공공성을 고민하다"는 주제로 성석환(장신대)·송용원(장신대)·이성호(연세대)·김정형(장신대)·박일준(감신대)·김희헌(향린교회) 등 6명의 발표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강사로 참여하는 장신대 김은혜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의 기획 의도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은 사실 한국교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기고 있고, 그 파장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성도들의 의식과 교회의 현실 속으로 배어들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매뉴얼은 전무하고, 앞으로 급변할 사회를 예상하면서도 막상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지 현장의 목회자들은 무척 막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목회를 상상하다> 출간을 기념하는 본 컨퍼런스는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다"며 "이 시간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파고를 겪어야 하는 교회와 목회현장을 염두에 두면서 목회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충실한 신학적 숙고가 담기는 계기가 되고자 기획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