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측의 제105회 온라인 총회를 준비했던 교단의 직원이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서울 종로구 한 호텔 객실에서 50대인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1일 통합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단 사상 처음으로 오후 1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온라인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1천5백 명에 이르는 총대들은 서울 도림교회 외 전국 37개 교회에 흩어져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숨진 직원은 전산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는 자살이나 타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과로사한 것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