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대선 출마설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여사 가계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홍라희 여사의 친동생은 전 중앙일보·JTBC 홍석현 회장이다. 그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처남으로 1999년부터 중앙일보 회장을 맡다 2011년 JTBC 회장을 겸임했으며, 한국신문협회 회장과 주미대사 등도 역임했다.
홍석현 전 회장은 전 중앙일보 회장인 홍진기 씨의 아들이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어머니이자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 미술관 리움과 호암 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한 홍라희 씨의 친동생이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은 그의 동생이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홍석현 회장과 함께 독실한 원불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 김윤남의 신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홍라희 미모는 모친을 쏙빼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3남 5녀 가운데 셋째 아들이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삼성을 재계 1위로 올려놨다.
이건희 회장 슬하에는 1남 3녀를 뒀다. 첫째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회장이 쓰러진 뒤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어왔다. 또 큰딸인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경영을 맡고 있으며 둘째 딸인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을 맡고 있다. 막내딸인 이윤형 씨는 지난 2005년 미국 유학 도중 숨졌다.
한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조카다. 이 밖에 이건희 회장의 큰 누나인 이인희 고문은 1993년 한솔그룹으로, 여동생 이명희 회장은 1997년 신세계그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