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감사음악회

"코로나 시대, 그래도 희망"

music
(Photo : ⓒ밀알선교단)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11월 늦가을, 한국밀알선교단이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두 번째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로나 시대, 그래도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11월 늦가을, 한국밀알선교단이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두 번째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로나 시대, 그래도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늘 23일(월), 24일(화) 저녁 7시 한국밀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며, 모든 영상은 방역 수칙을 준수해서 사전에 제작됐다. 본 행사는 2020 서울시 종교단체지원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한국밀알선교단 조병성 단장은 "모두 제 빛깔로 깊어가고 아름다워지는 11월 늦가을, 잠시 쉬며 여유를 부릴 만큼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고 돌아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음악으로 그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지니고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온라인 감사음악회에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23일(월)에는 희망 빛을 비추는 시각장애인 중창단 소리보기의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코로나 시대, 그래도 희망"을 나누고자 '뭉게구름, 행복해요, 예수의 은혜, 어찌 너를 아끼지 않겠느냐, 당신이 원하시면'을 노래하고 인터뷰를 담았다.

소리보기 양남규 팀장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슬픔과 아픔이 많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면 하늘의 소망을 향해 날아가듯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힘겨워도 웃으며 살고 싶다는 당찬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어찌 너를 아끼지 않겠느냐는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 고백을 노래에 가득 담았다"고 전했다.

24일(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가 모여 작은 숲을 이룬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의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Takarajima, Light walk, Concerto D'amore, Les Miserables, Disney Film Favorites, 걱정말아요 그대"를 연주하고 인터뷰를 담았다.

이현주 음악감독은 "2020년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갑작스레 그리 유쾌하지 않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며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을 그냥 두려움과 아픈 채로만 살아 가기엔 하루하루가 참으로 소중하다"며,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는 단원 모두가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면서 여전히 희망을 노래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한국밀알선교단은 "이번 감사음악회를 통해 '여러분, 그래도 희망입니다'라는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기독교가 추구하는 희망을 나누고자 장애를 가진 이들이 지속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감사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응원해 준 서울시가 고맙고 든든하다"며, "내년에도 종교단체지원공모사업이 꼭 이루어지길, 다시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밀알선교단은 1979년 장애인 전도와 봉사와 계몽을 위해 설립된 장애인선교전문기관이다. 장애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복음의 밀알을 심고 생명의 열매를 거둔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장애인선교를 연구하고 실천한다. 전국 20개 지역밀알선교단이 있으며 '모두가 함께하는 예배 운동'와 '장애인선교를 위한 연합과 섬김'를 추구한다.

이지수 admin@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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