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유승준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승준 방지법'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유승준은 이 영상에서 자신의 이슈인 병역 문제와 관련해 팬들과 약속을 한 것일 뿐이었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전했다.
또 미디어가 자기를 병역기피자로 낙인찍었다며 대중 선동에 놀아나선 안된다고도 밝혔다. 집단 선동에 의해 특정인을 매장시키는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냐고 크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기 때문에 병역과 관련해 청년들 사기가 떨어진다는 주장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휴가'와 조국 전 장관의 딸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해당 사건이 오히려 청년들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교사들의 피가 있었다면서 교회 탄압?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냈으며 자신이 '유 목사'라 불렸던 시절을 회고하며 예수를 영접하고 나서 윤리적으로 모범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고 당시 청년들을 바르게 선도하지 않았느냐고도 덧붙였다.
'유승준 방지법'에 강하게 반발한 유승준의 입장에 김병주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준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병역 의무를 저버린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병주 의원은 지난 17일 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 5개 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한국 국적을 이탈 상실한 남성의 국적회복과 입국을 막는 내용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