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찬수 목사, "백신을 맞으면 몸에 칩이 박힌다는 사람들 있어"

[설교콕콕] 25일 성탄절 예배 설교서 미국인들 코로나 백신 거부 문화 지적

chansu
(Photo : ⓒ분당우리교회 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지난 25일 성탄절 예배 설교를 통해 "미국에서 지금 백신이 개발되어 모든 나라들이 부러워하고 있다"면서도 "정작 미국인들 중에는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 40% 정도가 백신을 못 믿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목사는 성탄절의 의미로 "죄에 오염된 상태를 죄에 감염된 상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께서 친히 백신과 치료제가 되어 주셔서 이 땅이 오신 날"이라고 전하며 '영적 백신'인 예수를 수용하라는 맥락에서 미국인들의 코로나19 거부 사례를 들었다.

이 목사는 "왜 이렇게 백신을 거부하는가? 코로나19는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병이라는 말이 퍼져 있다. 정치인들이 코로나19를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백신을 맞으면 몸에 칩이 박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주사를 거부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친히 오셔서 백신과 치료제가 되어 주신들, 우리가 거부하고 거절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수용'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우리도 점검해 봐야 한다"며 "교회 오래 다녔어도 진짜 예수 그리스도가 내 마음과 영혼의 병듦을 해결해 주시는 구세주라는 사실을 정말 마음으로 믿고 영접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목사는 이 밖에 성탄절에 기억해야 할 다짐으로 '수용'과 더불어 '누림'과 '나눔'을 들었다. '누림'에 대해서는 "선물을 받은 사람이 할 일은 그 선물을 수용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누려야 한다. 아무리 선물을 받았다 해도 창고에 넣어놓고 개봉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으며 '나눔'에 대해서는 "이 기쁜 소식을 누군가에게 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웃을 섬겨야 한다. 수용과 누림이 있다면 반드시 흘려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