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에 이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한교총)도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2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이 향년 90세로 별세하셨다. 평소 생명을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을 추구했던 추기경님의 선종(善終)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며 "정 추기경님은 민주화 운동 시기를 지나 급변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올바른 가치관이 훼손되는 시점에서도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지키려는 생명운동으로 천주교회를 이끌어오셨으며, 장기기증으로 본이 되는 삶을 마무리하셨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총연합은 정 추기경님의 삶의 궤적을 기억하고, 그분이 지키려고 했던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한국사회에서 지속되기를 소망하며 다시 한번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