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8일차인 2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욕이 중단되고 마리우폴의 10만명 시민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 시는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주민들이 고립되면서 식량과 물 약품이 끊겨 고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군은 최대 7척의 러시아 전함을 아조프 해에 배치했으며 폭격과 포격을 가해 마리우폴 시의 기반 시선을 파괴하고 민간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KWMA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따르면 현재 마리우폴 시에는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대피하지 못해 남아 있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보급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지만 러시아군의 계속되는 포격과 테러 등으로 방해를 받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군은 인도주의적 피난길조차 열어주지 않는 잔혹함을 보이고 있어서 마리우폴 시의 남아있는 시민들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래는 KWMA가 이날 공유한 기도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욕
하나님, 러시아군의 공격이 날이 갈수록 맹렬해지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 대한 잔혹한 포격과 폭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욕이 불러온 결과는 결국 수많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희생시키고,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유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욕망으로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희생시키고 있음을 깨닫고 하시고, 회개하며 돌이키게 하소서. 또한 러시아 내에서도 이런 극악무도한 전쟁이 멈춰질 수 있는 목소리가 커져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더 나아가, 우크라니아와 러시아 간의 평화 협상이 조속히 합의가 되게 하소서
마리우폴의 10만명 시민
하나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 시에 대해 러시아군이 대대적인 포위공격과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곳에는 10만명의 시민들이 대피를 하지 못하고 숨어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전기, 물, 식량, 의료물품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먼저 10만명의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밤새 들려오는 폭격과 총성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또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물자들이 적재적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보급로를 안전케 하소서. 더 나아가, 마리우폴 시민들이 안전히 대피할 수 있는 피란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