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한둑교회협의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화해와 변화를 위한 대리자로서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독일개신교협의회(EKD)는 (이하 한독교회협의회) 지난 1974년 1차(뒤셀도르프, 독일)를 시작으로 약 50여년 간 양국 교회와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를 지나 12년만에 개최되는 대면 만남으로, 각 지역 파트너쉽 연대를 재확인하고 특별히 지난 11차 칼스루에 총회 이후 협력해나갈 과제를(평화, 인권, 생태 등) 나누며 향후 양국교회 협력과 연대를 도모하는 유의미한 자리다.
첫째날인 16일에는 개회예배(한반도 비상시국 평화기도회 - NCCK화해통일위원회 주관), 한독교회협 50년 역사와 에큐메니칼 운동, 독일통일과 88선언 전후 한반도 통일 운동 역사와 전망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17일에는 한독교회와 사회 디아코니아 운동과 디아코니아 현장 방문(영등포산업선교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어 18일부터 19일까지 독일대표단의 DMZ, 한국교회 방문 등이 있을 예정이다.
20일에는 에큐메니칼 청년운동 의제 나눔, WCC칼스루에 총회 이후 한독교회 협력 방안 논의, 폐회예배(우크라이나 전쟁1년, 평화기도회)가 진행된다.
문의) NCCK국제협력국 02-76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