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전광훈 지켜 세우는 장모 목사 비판 글 눈길

박영돈 전 교수, 1일 자신의 페이스북 장 목사 비판 글 올려

jeon
(Photo : ⓒ사진 = 이활 기자 )
▲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를 치켜 세우는 장모 목사를 저격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영돈 전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튜브에 장모 목사가 전광훈을 옹호하며 치켜세우는 영상이 자주 눈에 띈다"며 "전씨를 이단이라고 하며 빤쓰 목사라고 하는 이들의 말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심판하실 거란다"라고 운을 뗐다.

박 전 교수는 그러면서 "그래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그 자의 더럽고 추악한 막말과 신성모독을 그리고 분별력을 잃고 어두워져 그런 자를 두둔하고 찬미하는 장 목사를"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이 전광훈 목사를 무분별하게 옹호하는 장모 목사에 대해 오래전부터 예의주시하고 경계의 목소리를 내왔음도 알렸다. 박 전 교수는 "나는 장 목사가 웃기는 설교로 알려지기 시작할 때부터 그런 설교의 문제를 지적했다"며 "그런데 많은 교인과 목사들이 그의 설교에 열광하며 그를 초청하지 않는 교회가 없을 정도로 웃기는 설교의 붐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또 장모 목사가 복음 전파를 구실로 강단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데 일조했음도 분명히 지적했다. 그는 "국내 뿐 아니라 국외까지 누비고 다니며 자신은 유명세와 유익을 얻었지만 한국교회의 강단을 희화화하고 저급한 수준으로 떨어뜨리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아울러 "거기에 모자라 한국교회를 허무는 데 앞장선 신성모독자와 한 짝이 된 작태까지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세속화와 신성화라는 이중의 덫에 걸린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 목사가 기장 회보 최신호에 실은 글에서 기장이 발표한 제7문서의 내용 중 교회론, 이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치를 외면하고 지상의 순례길 통과할 수 없어"

3월 NCCK '사건과 신학'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월의 꽃, 총선'이란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란 제목의 글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형상은 인간우월주의로 전환될 수 없어"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의 신학적 인간 이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박 교수의 창조신학을 엿볼 수 있는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독교가 물질 배제하고 내세만 추구해선 안돼"

장신대 김은혜 교수(실천신학)가 「신학과 실천」 최신호(2024년 2월)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구 신학의 형성을 위해 물질에 대한 신학적 반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