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를 치켜 세우는 장모 목사를 저격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영돈 전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튜브에 장모 목사가 전광훈을 옹호하며 치켜세우는 영상이 자주 눈에 띈다"며 "전씨를 이단이라고 하며 빤쓰 목사라고 하는 이들의 말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심판하실 거란다"라고 운을 뗐다.
박 전 교수는 그러면서 "그래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그 자의 더럽고 추악한 막말과 신성모독을 그리고 분별력을 잃고 어두워져 그런 자를 두둔하고 찬미하는 장 목사를"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이 전광훈 목사를 무분별하게 옹호하는 장모 목사에 대해 오래전부터 예의주시하고 경계의 목소리를 내왔음도 알렸다. 박 전 교수는 "나는 장 목사가 웃기는 설교로 알려지기 시작할 때부터 그런 설교의 문제를 지적했다"며 "그런데 많은 교인과 목사들이 그의 설교에 열광하며 그를 초청하지 않는 교회가 없을 정도로 웃기는 설교의 붐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또 장모 목사가 복음 전파를 구실로 강단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데 일조했음도 분명히 지적했다. 그는 "국내 뿐 아니라 국외까지 누비고 다니며 자신은 유명세와 유익을 얻었지만 한국교회의 강단을 희화화하고 저급한 수준으로 떨어뜨리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아울러 "거기에 모자라 한국교회를 허무는 데 앞장선 신성모독자와 한 짝이 된 작태까지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