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선교」 제56권(2023년 6월호)이 최근 발간됐다. 한국대학선교학회가 발행하는 이 논문집에는 일반논문 총 5편이 실렸다. 발간사를 전한 장윤재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이화여대 교수)은 "'기후위기 시대의 생명선교와 기독교대학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하계연수회와 한국대학선교학회 학술발표회가 열리는 시기에 이 학술지를 발간한다"고 운을 뗐다.
장 회장은 이어 6월호에 실린 연구논문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그는 "양승환 박사는 19세기 반유대주의 운동의 깊은 개신교 뿌리를 성찰한다. 이동호 박사는 극한의 경쟁이 일상이 되어버린 오늘의 능력중심사회를 깊이 성찰하고 이민애 박사는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 청년들의 불안의 문제를 면밀히 들여다 본다"고 전했다.
또 "홍민기 박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큰 주목을 받는 강화도의 선교가 강화 출신 토착인에 의해 전개된 경우가 많았음을 밝혀낸다"고 했으며 "마지막으로 이경희 박사는 스스로 신을 자처하며 침략전쟁을 일으켰던 일왕의 지배하에서 한국침례교회의 모체가 된 동아기독교회가 어떻게 저항했는지, 그 불멸의 신앙 유산을 우리에게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이번에 발표된 논문들에 대해 "모두 인간의 역사와 오늘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 역사를 신앙의 눈으로 성찰한 깊이 있는 연구논문들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