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가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고영일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강서발전과 자유보수 가치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보궐선거 기간은 물론 앞으로 야당의 오만과 독선의 질주가 멈추지 않는다면 자유보수 가치와 윤석열 정부를 지키기 위해 지금처럼 어떤 저항과 도전에도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는 좌파 진영의 동성애법, 퀴어축제 등으로부터 우리 자녀와 가정을 지키고, 모든 교회와 양식 있는 단체,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축사 순서도 있었다. 전광훈 목사는 "평화통일 종전협정 주한미군철수 전쟁 없는 평화를 주장하지만 국민들이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것이 광화문 세력 밖에 없다. 정계 개편이 불가피하다. 한 나라가 잘 되려면 여당 야당 진보 보수가 양 날개로서 기능을 다해야 한다. 자유통일당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고 200석 확보를 무조건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단 위에 오른 장경동 목사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어디에 역사하시는가이다"라며 "어디에 하나님이 계신지 알아야 한다. 당론이 예수의 향기보다 앞서지 못한다.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님처럼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발을 씻겨주어야 한다.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당이 자유통일당"이라고 했다.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도 단에 올라 광화문 애국 세력을 등한시 하는 여당의 인재영입 정책에 불만을 토로하며 "우리가 나가야 될 길은 자유통일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할 것이고 이루어지고 있다.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이날 개소식에는 고영일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