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범국민 추모의 날'행사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정부의 성의 있는 해결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집회에 참석한 유가족이 눈물을 닦고 있다. 유가족들은 "용산 참사 반년이 되는 7월 20일까지 정부의 해결 의지가 안 보일 경우 최후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범국민 추모의 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정부의 성의 있는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유족들은 ▲정부가 유족들에게 성의 있는 사과를 할 것, ▲과잉 진압의 책임자를 처벌할 것, ▲철거민의 생존권을 보장할 것, ▲구속자들을 석방할 것 등을 요구하며 용산사태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유족들은 “정부의 성의 있는 대책이 없을 경우 용산참사가 일어 난지 반년이 되는 날인 7월 20일 고인들의 관을 메고 시청광장에서 마지막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엔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