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차기 대표회장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을 선임했다.
한교총은 지난 7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8-4차 상임회장회의에서 임원인선위원회의 중간보고를 받고, 김 감독회장을 차기 대표회장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공동대표회장으로는 예장 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와 예성 총회장 홍사진 목사가 우선 내정됐으며, 차기 대표회장이 1~2명을 추가로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교총은 교단 규모에 따라 대표회장직을 가·나·다·라군으로 구분해 배분하고 있다. 가군에는 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통합·백석 등 7000개 교회 이상 교단이 포함되며, 나군에는 감리교·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침례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2500개 교회 이상 교단이 속한다.
한교총은 사무총장과 법인사무총장 인선을 오는 25일 상임회장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9회 한교총 정기총회는 오는 12월 4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주요 안건과 2026년도 사업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