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다. 불은 약 6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6분께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지상 2층, 연면적 464㎡ 규모의 교회 건물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력 7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5시간 50분 만인 오후 1시 4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교회는 1893년 강화도에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로 알려져 있으며, 교회 내에는 기독교 역사관도 마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2층 예배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