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Jerry Pillay) 목사와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SACC) 지도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WCC가 최근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Jerry Pillay) 목사와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SACC) 지도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WCC가 최근 밝혔다.
필레이 총무는 이번 회담 일정에서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SACC) 회장 시템벨레 시푸카(Sithembele Sipuka) 대주교, 제1부회장 룰라마 은투타(Lulama Ntuta), 제2부회장 니오마 벤터(Nioma Venter) 박사와 함께 대통령을 예방했다.
대표단은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으로부터 매우 따뜻하고 우호적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대통령 외에도 음마몰로코 쿠바이(Mmamoloko Kubayi) 법무·헌법개발부 장관, 레온 슈라이버(Leon Schreiber) 내무부 장관, 안나 탄디 모라카(Anna Thandi Moraka) 국제관계협력부 차관, 그리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WCC와 SACC가 수행해 온 사역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세계적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는 WCC의 총무를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물이 맡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필레이 WCC 총무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문제에 대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입장에 감사를 표하며 "그러한 선택은 용기 있는 결정이었을 뿐 아니라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일이었지만, 그 상황 속에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행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Jerry Pillay) 목사와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SACC) 지도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WCC가 최근 밝혔다.
이후 회담에서는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는 국제사회에서의 평화 구축 노력과,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지도자들이 지역의 평화와 통합을 증진하는 역할 등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국제 현안들이 논의됐다.
또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외국인 혐오 문제와 외국인의 본국 송환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부패 문제, 특히 '팔라 팔라(Phala Phala)' 사건, 각종 조사위원회의 활동, 다가오는 선거,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성과 실질적인 조치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국가적 화합과 사회통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가대화(National Dialogue)'의 현황과 역할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필레이 총무와 SACC 지도부가 제기한 모든 사안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접근 방식이 예상치 못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정부는 정의의 관점에서 법적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엔(UN),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브릭스(BRICS)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의 역할을 통해 세계와 아프리카 대륙의 평화 구축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라마포사 대통령과 음마몰로코 쿠바이 법무·헌법개발부 장관은 이민자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는 이민자들이 안전하고 존엄성을 보장받으며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언제나 외국인을 환영해 왔지만 현재는 필요한 체류 서류 없이 국내에 머무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부패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기존 조사위원회와 현재 진행 중인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팔라 팔라 사건은 현재 법원에서 심리 중이며, 사법부의 판단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대화는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라마포사 대통령이 출범시킨 것으로, 앞으로는 정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Jerry Pillay) 목사와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SACC) 지도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WCC가 최근 밝혔다.
필레이 총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매우 의미 있고, 유익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고 무엇보다도 투명한 대화였다"며 "우리는 정부의 입장을 들었고, 정부 역시 우리의 목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우리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 "여러 현안은 매우 복잡하며 서로 다른 이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부와 종교 지도자들,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한다"며 "WCC는 앞으로도 SACC와 협력하고, 이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및 국민과 함께 정의와 화해, 일치를 향한 순례를 이 나라와 세계 곳곳에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ACC 회장 시템벨레 시푸카 대주교는 라마포사 대통령이 오늘날의 다양한 사회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WCC와 SACC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들과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표하며, 합법적인 이민의 중요성과 함께 국경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는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시푸카 대주교는 "대통령은 어느 나라든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국경을 개방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국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또한 아프리카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도 국가 운영에 있어 서로 책임을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고 전했다.
SACC 제1부회장 룰라마 은투타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장관들과의 대화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외국인을 혐오하는 나라가 아니며, 언제나 다른 나라 사람들을 사랑하고 환영해 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하게 강조했다"며 "국가를 안정시키고 아프리카 대륙에 실질적인 해결책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은 분명히 존중되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도자들과 국민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ACC 제2부회장 니오마 벤터 박사는 "이번 만남은 매우 고무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교회협의회와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가 지속적인 대화의 소중한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헌법의 가치가 이민자 문제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계속 이끌고 있다고 확인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 정의와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공동선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교회와 국가 간의 이러한 대화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