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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목교회 김형국 목사가 성서한국 대회 저녁 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성서한국 |
예수도 조작될 수 있을까? 나들목교회 김형국 목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회심 2.0’ 성서한국 저녁집회에서 '성찰 그리고 연단'이란 제목의 메시지를 전한 김형국 목사는 기독 청년·학생들에게 “진정한 회심은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깨달음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예수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날 혼란스러워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조작된 예수를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형국 목사에 따르면 모두가 자기 취향의 예수상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는 대중적 예수상도 있고, 적당한 예수상, 성공을 주는 예수상, 복을 주는 예수상 등이 있다는 것이다.
감금당한 예수상도 있다고 했다. 그는 “교인이 일주일에 한번 면회간다”며 “그 분과 관계없이 살고, 성경을 읽지도 않으면서 예수를 알고 있다고만 생각하니 예수에 대한 신비한 기대감도 없다”고 했다.
바람직한 예수상은 어디에 있을까? 김형국 목사는 성경을 펼쳐 보이며 “진정한 회심은 예수께서 하신 일을 깨달음으로 온전케 된다”고 했다. 마태복음 20장 20절을 봉독한 그는 “베드로가 메시아임을 고백했지만,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며 “그래서 온전히 회심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회심의 주도권은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며 “예수를 누구라 할 것인가? 우리는 이제 진정한 회심을 위한 물음 앞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