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웅이아버지가 임산부 가족을 찾은 이유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모유수유지원 기념행사 개최

▲ 관동대 제일병원 김경안 교수가 모유수유 특강을 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 웅이아버지 팀이 모유수유지원 기념행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모유수유지원을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340여 명의 임산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임명식'과 축하공연, 모뮤우슈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모유수유권장기업인 '2009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임명됐다. 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는 박동은 사무총장으로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임명패를 받은 뒤 “앞으로도 아기를 키우는 여성직원들이 더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를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SBS 웃음을찾는사람들의 인기코너 ‘웅이아버지’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 뿐만 아니라, 예비부모가 함께 참석한 경우도 눈에 띄었는데 이를 본 ‘웅이아버지’ 팀은 동석한 남편들을 무대에 올려 장기자랑 공연을 시키고, 전 참가자에게 웃찾사 방청권을 나눠주는 등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임산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모유수유특강은 관동대 제일병원 김경아 교수님의 강의로 진행됐고, 김 교수는 특강에서 모유수유의 필요성과 올바른 정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예비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2001년부터 유니세프의 모유수유캠페인을 후원해 온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캠페인 기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 기금을 전달한 한국존슨앤드존슨 최승은 대표는 “엄마들이 좀더 나은 조건에서 아기를 출산하고 모유수유를 하며 아기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유수유의 실천을 통해 아기와 엄마의 행복한 삶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일에 언제나 앞장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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