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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과 샤리에르

영화 빠삐용의 실제 주인공 '앙리 샤리에르'는
1930년 20세 때 파리 시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 당했습니다.
검사는 거짓 증인을 내세워 살인자로 누명을 씌웠고
샤리에르는 중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검사에 대한 복수심으로 탈옥을 결심했고
탈옥 후에는 남미 곳곳을 다니면서
갖은 일을 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 자신에 대한 공소시효가 지나자,
1967년, 그 검사를 죽이기 위해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예전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했던
거리를 걸으며 과거의 향수에 젖어들었습니다.
자신을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게 했던 거리에서는
분노와 슬픔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에
고민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복수를 포기한 대가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나는 이겼다. 친구여. 너는 자유롭고 사랑받는
네 미래의 주인공으로 여기에 있다.
내 원수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마라.
그들은 과거의 한 부분일 뿐이다."
37년 동안 스스로 가두어 두었던
자신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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