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수신학자와 진보운동가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목회자가 자신들의 삶과 한국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며 이야기한 것을 한 묶은 책. 김남식 목사와 김동완 목사는 197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가 직면했던 여러 사건들을 회고하며 자신들이 직접 목격하고 겪었던 생생한 경험들을 털어놓는다. 이 책은 특히 ‘열린 보수’와 ‘열린 진보’의 만남을 통해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 모두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샬롬’의 세계임을 일깨운다.
<지은이 소개>
김남식 목사
김남식 목사는 1942년 일본 와까야마에서 출생하였고, 고신대학교·단국대학교 문리대, 중앙대학교 대학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리폼드(Reformed)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석사와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쉬 대학교(University of stellenbosch)에서도 선교학 전공으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장로교(PCA)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윌밍톤 한인장로교회에서 시무하였다. 「기독신문」 편집국장과 주필을 역임하였고, 『한국장로교신학사상사』를 비롯한 52권의 저서와 『칼빈주의 예정론』등 27권의 역서를 간행하였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일본 고베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계간전문학술지 「상담과 선교」를 주간하고 있으며, 신문과 방송, 잡지 등을 통해 ‘그 나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완 목사
김동완 목사는 1942년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였고, 감리교신학대학 신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최고위과정과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졸업하였다. 감신대 재학중이던 69년 형제교회를 개척한 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초대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사무국장과 총무, 고난받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기독교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화해와 평화를 향한 온겨레 손잡기 운동 실무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교계와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1997년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남북한 교회의 화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평화상, 국민훈장 동백장 서훈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년 하나님의 샬롬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평화를 만드는 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다시 시작했다. 현재 청계천 전태일기념관 건립위원회 상임대표, 노근리사건 진상규명 및 대책위원회 위원, 사랑과 평화 복지재단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1, 2』(예루살렘 출판)가 있다.
<차례>
우리는 샬롬의 세계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를
우리 시대의 대안적 처방
프롤로그 대화의 문을 열면서
대화와 이해를 위하여
몸으로 겪은 역사
제1부
1970년대-민주화운동과 복음화운동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교회의 아픈 뿌리
형제교회의 저항운동
긴급조치와 고난
한승헌 변호사의 기록
광란의 판결들
복음화운동의 불꽃
1만 교회운동
전태일 사건
생명의 존엄 vs 인권의 존엄
제2부
1980년대-인권운동과 성장운동의 두 물줄기 속에서
독재자들의 행태
인권운동의 몸부림
목요기도회
후원회운동
한국교회 성장요인
단일성과 다양성
제3부
1990년대-분단을 넘어 통일로 가는 길
통일운동의 활기
통일운동의 신학적 분석
통일운동과 하나님의 선교
제4부
2000년대-하나님의 샬롬을 소망하며
샬롬을 위하여
샬롬의 신학적 이해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
에필로그 벽을 헐고 창으로 보습을 만들자
출처 : 대한기독교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