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2일 발생한 강진을 '같은 대륙이 함께 도와야 하는 대규모 재난'을 의미하는 '재난 카테고리 2'로 선포하고, 해당국 월드비전 사무소 인력을 중심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0만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고, 1만여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됐으며, 최소 5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비전 인도네시아'는 이번 지진의 피해가 가장 큰 펭갈린간과 타시크말라야 지역에 이미 긴급 구호팀을 파견하여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또 일단 3천여 피해가족에 가족용 긴급구호 세트를 지급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지원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여진이 계속되면서 계속해서 집들이 무너져내려 피해자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후원자들의 응원과 기도가 절실하다"고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