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시험장의 옥수수 육종포에서 선발된 키가 크고 이삭이 잘 열린 옥수수 품종. |
슈퍼 옥수수개발을 통해 북한 및 제 3세계 국가의 식량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 경북대 석좌교수)이 몽골과 미얀마서 교잡종 육종에 성공했다.
대표적 곡물인 벼, 밀에 비해 단위면적당 작물생산량이 가장 높은 옥수수의 육종 성공으로 추운 날씨로 인해 옥수수 경작이 어려운 몽골과 미얀마에서 식량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국제옥수수재단은 무상 일수가 100일 미만으로 건조하여 옥수수가 재배 되지 못하는 나라로 인식이 되어 왔던 몽골에서 적응을 할 수 있는 형질을 개발, 콘(교잡종 옥수수) 육종을 성공시켰다. 몽골은 징기스칸 때부터 800년간 옥수수 사료 없이 축산한 나라로 몽골의 고기는 질기고 질이 낮다. 그러나 이번에 육종된 '한몽(KM)옥수수의 개발로 축산 발전이 기대된다.
또 미얀마 농림부 산하 ‘농업연구’와의 협력으로 옥수수 재배의 큰 문제점인 ‘문고병’과 매 ‘문병’에 강하고, 공생하면서 수입 종보다 우수한 친환경 교잡종 옥수수 육종에 성공했다.
국제옥수수재단은 식량위기의 절박한 상황 속에서 '슈퍼옥수수개발'을 통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동농업연구를 바탕으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1998년 설립된 국제구호개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