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 등 주요 7개 종교가 참여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오는 2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아, 마음의 스승을 만나자!’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엔 각 종교마다 3개씩, 모두 21개의 부스를 설치해 △ 종교 북 카페 △ 종교문화 골든벨 △ 청소년 종교예능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이날 특히 종교별 경전과 교리 해설서, 동화책 등 100여권에 달하는 책들을 모은 ‘종교 북 카페’에선 종단별 위인들의 업적을 기렸으며 종단별 위인으로 사명대사(불교), 손양원 목사(기독교), 김대건 신부(천주교), 율곡 이이(유교), 소파 방정환(천도교), 박청무 교무(원불교), 김좌진 장군 및 주시경 선생(민족종교) 등을 뽑았다.
이밖에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위해 비보이 ‘라스트 포 원’의 시범공연, 퀴즈 대회인 ‘종교문화 골든벨’, 종교 예능 경연대회 등도 열렸다. 이어 각 종단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의 기념음악회도 펼쳐졌다. 각 종단의 대표로 자두(기독교), 웅산(불교), 에반젤리(천주교), 해피체어(원불교), 김용우(민족종교) 등이 출연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행사를 개최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엄신형 공동대표의장이 환영사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성림 회장이 각각 축사를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날 축제에 각 종교의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1만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