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11월 13일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외침과 함께 자신의 몸을 불태워 당시 불합리한 노동현실을 고발했던 기독청년 故전태일. 전태열 열사 38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이하 한기연)는 내달 15일 전태일 열사 30주기 추모행사로 영화상영회를 개최키로 했다.
1부 ‘필승 ver. 2.0 연영석(2007) 감독_ 태준식’ 영화상영, 2부 이랜드 노동자와의 대화에 이어 3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주제로 한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기연측은 밝혔다.
한기연측은 이번 전태일 열사 추모행사를 통해 “2008년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전태일 영상과 서로 간의 이야기 나눔을 통해 우리의 역할에 대한 실제적 고민과 다짐을 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티켓비는 1만원이며 티켓비엔 영화, 팝콘, 음료, 저녁식사가 포함된다. 또 수익금 전액은 이랜드 노조 투쟁 기금으로 전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