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창원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백아름 기자 |
▲ 양총재 목사(YMCA 부이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 백아름 기자 |
서울YMCA는 29일 오전 11시 종로 본회 강당에서 내외 귀빈 400여명과 서울 YMCA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안창원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안창원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서울 YMCA는 지난 운동의 성과를 거울삼아 창립 2세기의 비전과 초석을 다지는 중대한 시점에 놓였다"며 "이러한 시점에 제 2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는 사실에 기쁨과 앞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경기침체, 한반도 평화 위협, 대규모 실업사태 우려 등으로 인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있는 이 때에 국민이 일치단결하지 못하고 대립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하며 "우리 사회 문화를 대립과 갈등으로부터 화합과 협력의 길로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YMCA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와 번영된 민족의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안 회장은 향후 서울YMCA가 전개해 나갈 '리듬(Rhythm) 프로젝트'의 전략으로 '상생과 평화'를 향한 운동 전개, VISION 2012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조화로운 창립2세기 YMCA운동 초석 마련, 물적 자원과 인적자원의 개발 및 조화로운 배분을 통한 효율적 운영이라는 3개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취임식은 조기흥 이사장 인사말씀, 강태철 회장 이임사, 안창원 회장 취임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축사, 타이페이YMCA 데이비드 리 사무총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