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윤실 최욱준 팀장이 위장 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백아름 기자 |
▲ 거리 서명을 펼치는 모습 ⓒ 백아름 기자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No! 위장전입 - 1만명 서명운동"을 펼쳤다.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에 걸쳐 명동과 혜화역에서 거리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위장전입이란 거주지를 실제로 옮기지 않고 주민등록법상 주소만 바꾸는 것으로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다른 학군의 좋은 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사람들이 주로 위장전입을 한다.
기윤실 측은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그리고 법을 집행하는 검찰총장, 대법관, 법무부장관에 이르기까지 위장전입은 고위 공직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 사회 지도층의 도덕 불감증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또,"최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도덕 불감증 현상을 보며 이제 더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먼저 도덕성을 갖춰주길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권력의 주인인 국민이 먼저 준법과 정직을 실천하고자 하는 열망을 그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의 도덕적 기준을 한단계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위장전입 반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house.trusti.kr 에서 온라인 서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