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이브더칠드런, 동남아시아 긴급구호활동 전개

국제사회에 도움의 손길 요청

   ▲ 태풍 파르마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필리핀.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로 목숨을 구한 베트남 신생아 사치와 어머니.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는 최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을 강타한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아동들과 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캐롤린 마일스(Carolyn Miles)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한 이후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 행방불명 되었으며 태풍 파르마는 이미 폭풍으로 인한 수해지역을 다시 한번 덮쳐 설상가상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여러 가지 자연재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아동과 피해 가정을 위한 지원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며 이에 대한 긴급구호가 신속히 진행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세이브칠드런 긴급구호팀은 인도네시아 파당 지역에서 재난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임시학교를 세워 피해 아동들이 상담지원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또 태풍 캣사나로 인한 범람 때문에 집과 재산을 잃고 식량과 물, 전기 없이 생활하는 베트남 가정들에게 구호물품을 배분하고 있다.

국제세이브더칠드런연맹은 이번 동남아시아의 피해 상황에 대해 연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긴급 사태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10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및 포털 사이트를 통해 후원금을 모을 예정이다.

국제세이브더칠드런연맹(International Save the Children Alliance)은 29개 회원국들과 함께 세계 120여 국에서 아동권리수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연맹 회원국의 하나로 국내, 해외, 북한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4개 지부를 바탕으로 아동권리옹호사업, 아동발달교육사업, 아동보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외사업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고아 및 위기아동을 위한 건강 및 교육지원 사업 그리고 기초 보건 의료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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