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경남)이 오는 15일 공정무역 월례포럼을 갖는다. 이번 월례포럼에서는 최의팔 목사(서울외국인이주노동자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의 공정무역 참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미리 배포된 자료에서 최의팔 목사는 “기독인들은 인간의 삶과 생태환경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무역 또는 자유무역에 저항해야 하며 공정무역, 나아가 정의로운 무역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회가 공정무역 제품 사용을 정착시킬 때 기독인들에게 새로운 가치인 희년의 정신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무역의 활성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 문제도 다뤘다. 최 목사는 “교회들이 교단 총회에서 공정무역을 지원한다는 의결을 하고 공정무역 커피나 차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교회 식당이나 상점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교회 내 기관이나 모임 등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이용하는 것과 함께 주보 등을 통해 공정무역 관련 행사를 알리고 제품 이용 권장 캠페인을 벌이는 활동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