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특별보고관 Mr. Frank La Rue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방한에 대해 소회하고 있다. ⓒ 백아름 기자 |
국제인권네트워크. 포럼아시아가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방한 기자간담회를 15일 대한상공회의소 1층에서 열었다.
프랑크 라 루 특별보고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사 표현의 자유의 원칙에 대해 "세계화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을 말하자면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통해 정의에 관한 공동의 이해가 확대되어진다"고 하며 "최근 IT 정보기술 성장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활발해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민주적인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경우 IT 산업이 발달했기에 의사표현의 자유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느 신문사에서 이번 방한 기간을 통해 진보적 단체들만 만난다는 코멘트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우 심각하게 유감스럽다”며 “이번 방한은 학술적 차원에서 포럼아시아 초청으로 의사 표현의 자유에 대한 원칙을 논의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방한 소감에 대해 "3일간 빡빡했지만 유익한 스케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상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며 "한국은 정보기술이 발달되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 의사표현도 자유롭기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15일 내년에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걸 고려 중"이라며 "공식 방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한국 정부와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