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화탄소 저감 녹색교회 실천단 사업 보고대회 개최 ⓒ 백아름 기자 |
환경을 보존하고, 살리는 일. 특히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교회는 무슨 일들을 했을까?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서울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녹색교회 실천단 사업 보고대회'가 5일 중구 오장동 서울제일교회에서 열렸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과다한 소비와 과다 에너지 사용 등으로 인해 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기에 지난 5월부터 '이산화탄소 저감 녹색교회 실천단'을 운영해 함께 환경보전운동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이산화탄소 저감 녹색교회 실천단은 이날 지금까지의 사업내용과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교통부문에선 출퇴근시 승용차의 이용 빈도를 줄이기(Green BMW)와 '차 없는 주일 지키기'를 실천했다. 전기 부문으로는 가정과 교회에서 멀티탭 사용하기, 실내적정온도 유지 등을 실천하여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여왔으며 기타부문으로는 친환경상품구매와 상자텃밭 가꾸기를 실천했다. 또 이산화탄소 저감 자전거타기 캠페인과 강습회를 열기도 했다.
이산화탄소 저감 녹색교회 실천단 교통 부문에 참여한 이들은 '저감운동을 통해 나의 노력을 통해 조금이나마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나름의 자부심이 생긴다', '대중교통 이용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었고 걷기를 통해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 등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기 부문 등 일부 부문은 참여율이 낮고 활동 일지 작성률이 저조한 점, 참여의지가 부족한 실천단원이 있었던 점, 실천단 운영의 미미함 등의 문제점이 있었기에 실천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던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