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시민단체들이 지구를 둘러 싸고 몸싸움을 벌이는 사회 구성원들 간 갈등을 소재로 포퍼먼스를 진행했다 ⓒ녹색연합 |
환경 보호 시민단체 회원들이 11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산업계의 온실가스 목표 축소 로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퍼포먼스를 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녹색위가 내놓은 온실가스감축에 관한 3가지 시나리오 모두 세계 9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어울리지 않는 목표치라고 비판했다.
시민단체의 규탄 발언 이후에 미래세대 아이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초등학교 4학년 안성진 군이 ‘대통령 할아버지와 기업계 아저씨들에게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아픈 지구를 구해달라”라는 편지를 읽었고, 지구를 사이에 두고 산업계, 정부, 녹색위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과 퍼포먼스에는 녹색연합,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포함한 환경 시민 단체 8곳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