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문기술자’ 이근안씨 목사로 새 삶

교회지키는 목사보다 발로뛰는 전도목사 역할

전직 경찰이자 ‘고문기술자’였던 이근안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목사 안수식에 참석, 목사 안수를 받고 새 삶을 시작했다.

이씨는 1970년 경찰에 재직해 대공 수사분야 근무를 하다 1985년 당시 민청학련 의장이었던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근태 의원을 고문한 혐의로 수배를 받았으나 잠적, 10년 10개월만에 검찰에 자수했다.

1999년에 자수한 이 씨는 다음해인 2000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고, 지난 2006년 11월 여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복역 중에 한국교정선교회를 통해 기독교를 접한 그는 성경을 통해 감화를 받고, 출소한 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의 총회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다 지난달 30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

현재 그는 전국 각지를 떠돌아 다니며 신앙 집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70세인 그는 교회를 지키는 담임목사 보다 발로 뛰는 전도목사가 낫다며 남은 여생을 복음 전도로 보낼 계획이다.

한편 이근수씨가 목사 안수를 받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는 칼빈주의 사상에 깊은 뿌리를 내린 성경제일주의 신학을 고수하고 있는 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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