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고난과함께)이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고난과 함께는 내달 1일 20주년 기념예배 및 행사를 개최한다.
당일 오후 6시 아현감리교히에서 열리는 행사는 1부 예찬식과 2부 평화 예배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중곡교회 국악팀과 고통교회 현악 트리오, 그리고 '꿈이 있는 자유', 고난중창단의 신화철 목사, 안양시립합창단원 김종호 씨 등이 초청된다.
1991년 창립된 고난과함께는 전투경찰로 복무하다 양심 선언을 하고 도피하던 감신대 학생 및 양심수 감리교인들을 돕기 위해 여러 감리교 선후배들이 힘을 모으며 출발하게 됐으며 1991년 창립됐다. 창립 후 종교의 테두리를 넘어 모든 고난당하는 이와 연대를 모색하며 인권 회복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