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 확보에 거의 근접했다. CNN 뉴스는 "거의 완벽한 오바마의 승리가 점쳐진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후보는 오하이오, 뉴멕시코 등 주요 접전지역에서 승리함으로서 선거인단 207명을 확보, 135명을 확보하는데 그친 존 매케인 후보를 가볍게 이길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미시시피주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을 추가한 매케인 후보는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아리조나 본부에서 투표예측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매케인 후보는 오바마 후보가 우세하게 앞서나가자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접고 침통한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오하이오 주의 승리는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상징적인 곳이다. CNN은 "지금까지 오하이오 주에서 패배한 공화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전례가 없었다. 이는 오바마 후보에게 큰 승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