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종교인들이 얼마 전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국회 앞에서 기도회를 연다.
당일 오후 2시 국회 앞 산업은행에서 열리는 이 기도회에서 종교인들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4대강을 죽이는 사업’임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기도회를 주최하는 <생명의 강 지키기>에 따르면, ‘4대 종단 기도회’에서 오영숙 수녀가 사회를, 청하 스님이 인사말씀을 홍순관씨가 생명의 노래를 부른다. 이어 각 종단별 기도회와 선언문 낭독을 한 뒤 행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