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언론 공공성을 위한 기독교 행동 등이 함께 오는 12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에서 미디어법 국회 재논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국회의 ‘미디어 법’이 국민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해 언론의 공공성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미디어 법으로는 국민간 소통을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언론의 공공성이 상실되고, 일부 대형신문과 재벌 기업이 방송에 참여함으로써 정권 안보와 지속적인 집권을 위한 우호적 미디어 환경 조성하는 공적 기능의 사유화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국회는 하루속히 미디어 법에 대한 재논의를 통해 국민의 자유 신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당일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은 먼저 기도회를 연다. 기도회에는 정진우 목정평 상임의장, 정상복 NCCK 정의평화윈원회 위원장, 김영철 기독교행동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등이 참여하며 성명서 채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