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가 22일 화요일 오전 11시 감리교본부회관 광장에서 이주외국인 건강을 위한 의약품 지원을 위한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 성탄예배를 가진다.
감리교 선교국 측은 "이주민 120만명 다문화시대에 그들은 우리의 이웃이 되지 못하고 여전히 이주민들은 인권적인 측면이나 사회 문화, 경제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주민들은 의료보험 가입 자체가 무척이나 까다롭고 어려워서 기본인권인 건강권을 누리지 못하고 아프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병을 키우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주외국인을 돕는 일은 한국교회와 사회가 함께하는 작은 발걸음"이라며 "선교의 현장 차원에서 우리 이웃인 이주외국인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감리교 지원연계기관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봉사하는 대전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에선 매주 주일 오후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있으며 매년 1000여명의 이주민들이 이곳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와 자원의사들이 무료진료하고 있어 다른 비용은 발생하지 않지만 의약품이 충분한 지원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감리교 본부는 함께 이주민들을 향해 기도하며 무료진료소의 외국인이주민 의약품 지원 운동을 위한 취지로 성탄 예배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