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전 9시 강진군청 앞 광장에서 강진에서 생산된 강진쌀을 북한 개성시 봉동역으로 보낼 것이라고 강진군청이 6일 밝혔다.
이번에 북한동포에게 전달되는 친환경 강진쌀은 2천가마. 8천만원 상당이다. 한편 10일 출발한 청자골 강진쌀은 차량으로 남측,북측출입구 사무소를 거쳐 오는 11일 오전 11시 40분 개성시 봉동역에 도착, 북한 동포에게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를 비롯한 관내 5개 종교단체 관계자,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 등 26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강진쌀 모금활동에는 관내 5개 종교(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주교) 모임인 강진군종교단체 그리고 강진군민들이 참여가 두드러졌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강진쌀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뜻을 함께하는 종교단체 및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