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감리교회 성탄예배 봉헌 ⓒ 대전외노센터 제공 |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관하고 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후원하는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 1년치 의약
품 전달식 및 2009 광화문 성탄예배'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광화문 감리교본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성탄예배 후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에 1년치 의약품과 방한복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릴리야씨(우즈베키스탄)는 "몸이 아파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에 갈 수 없는 이주외국인들을 위해 의약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김봉구 소장은 "정부의 지원이 없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해 온 무료진료소에 의약품을 후원해 소외된 이주외국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준 감리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센터는 지난 5년간 20개국가 4,437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5,836건의 양방, 한방, 치과 진료 및 투약을 실시해오며 236명의 의료인들은 매주 일요일 교대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정부의 지원없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행안부장관, 외교부장관, 복지부장관, 대전광역시장, 참여연대 시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