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現 민주당 최고위원 안희정씨가 ‘뉴레프트’를 향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정치연구소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를 출범한 이래 첫 워크숍을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것.
9일 비공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진보개혁주의 차원에서 연구소가 어떤 목표를 추구할 것인가가 집중 논의됐으며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는 기획위원회, 연구위원회, 정책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나눠 활동하고 있으며 기획위원회는 ‘더좋은 브리핑’을 연구위원회는 ‘더좋은 포럼’을 정책위원회는 ‘사회적 의제 제기’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안 최고위원은 연구소의 향후 활동과 관련, “다음 대선 전까지 연구소 차원에서 진보세력을 결집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강령집을 만들 계획”이라며 “새 진보주의 블록을 한국에 어떻게 만들 것이냐가 초점으로 `뉴라이트'처럼 이름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진짜 `뉴 레프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