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아카데미의 '카이로스 마스터클래스 season1 "한국교회의 사회운동을 말하다" '가 오는 8일 오후 7시 명동 청어람에서 열린다.
'카이로스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해 필요한 주제들을 선별하여 함께 공부하며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집단 카이로스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이번 강연에선 양희송 실장(청어람 아카데미)이 강사로 나서 '복음주의를 말하는 다른 방식'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청어람아카데미의 이번 강연 소개에 따르면, 한국 내 '복음주의'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명시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신앙적 태도를 지칭하는 레이블이 됐다. 그러나 이 명칭은 끊임없이 무례하거나 불편한 양심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그려져왔다는 것. 이에 따라 청어람아카데미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복음주의의 논의 기반이 어떻게 펼쳐져 있는지, 복음주의의 역사(history)와 더불어 영토성을 재확인하고 현재의 복음주의 담론을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이번 논의를 통해 복음주의 이해를 일신(一新)하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향한 모색에 나설 수 있도록 비판적 지향점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 카이로스 마스터 클래스에선 '식민지 역사속의 기독교 사회운동과 기독교 지식인'을 주제로 양현혜 교수(이화여대)가 오는 2월 5일에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