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공정무역을 홍보하고 있는 공기연 회원들 ⓒ공기연 |
생산자에게 정당한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공정무역’은 자유무역의 폐해를 입는 저개발국가 생산자들의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으로서 ‘공정무역’은 지켜야 할 가치임에 틀림 없다.
작년 7월에 출범한 ‘공정무역기독인연합’(대표 전선희 전도사, 이하 공기연)이 공정무역 ‘알리미’ 배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 1기 공정무역 알리미 교육과정을 오는 11일 개강하는 것.
공기연 전선희 대표는 “공기연의 출범 목적이 ‘교회’를 통해 공정무역을 알리는 것이었는데, 드디어 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보기에 신자유주의 체제 안에서 저개발국가 빈민들은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강도 만난 사람들’이다. 그는 크리스천들이 그들 빈민에게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알리미’들은 4주 동안 주 1회씩 공정무역에 대한 소개와 실천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또 공정무역을 알리는 캠페인을 팀별로 직접 진행해보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교회에서 ‘공정무역 알리미’가 되어가는 것이다.
크리스천의 올바른 실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이번 교육과정은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강사로는 박창순 한국공정무역연합 대표, 전병길 예스이노베이션 대표, 엄소희 간사(아름다운 가게) 등이 나선다.
이번 교육과정은 특히 교회 내에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관심 가질만하다.
문의)010 8974 0977 유현아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