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0 새해의 기도와 소망」발제에 대한 논찬
발표 : 박종화 목사(한복협중앙위원, 경동교회 담임)(2010년 1월 8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2010 새해의 기도와 소망」발제에 대한 논찬
박종화 목사 (한복협중앙위원,경동교회)
1. “통전성”(Wholeness)의 갈망
-세분의 발제가 담고 있는 새해의 소망과 기도를 종합해 보면 “통전적 복음”과 “통전적 헌신”으로 요약된다고 봄
- 김영한 교수의 발제는 한국 사회를 향해서는 G20에 속한 “선진국”의 모습이 가치관의 측면에서는 원칙지킴, 투명성 작동, 중산층 확산을 통한 “성장과 나눔”의 생활화임을 주장하며
한국교회를 향해서는 진보성향의 교회는 다양한 사회참여와 종교 간의 대화·협력에 있어서 항상 기독교 복음의 “정체성”(identity)을 항상 확인해 주어야 하며, 보수 성향의 교회는 복음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어야 할 세상을 향한 열림과 봉사라는 “사회성”(sociality)확립에 나서줄 것을 제안함. 정체성과 사회성/역사성은 통전적 복음 선포의 양대 축임을 확인해주고 있음.
- 허문영 박사는 먼저 “온전한 복음”(whole Gospel)의 실체화를 주제로 놓고 교회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결합,“복음 전도와 사회봉사/선교”의 결합,“지역선교와 영역선교”의 결합을 제안하면서 소프트 파워와 하드파워를 합한 스마트 파워는 다시 스피리추얼 파워와 결합한 “온전한 타워”(whole power)로 결단하고 헌신할 것을 제안함.
이런 등식의 연장선상에서 “복음적 평화통일”에 헌신할 “복음적 평화일꾼” 양성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교회 스스로도 “다양성 속에서의 하나 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자기 갱신에 앞장설 것을 제안함.
- 김성영 교수는 야곱이 브니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씨름하면서 얻은 “이스라엘”의 축복과 비젼을 한국교회가 구현할 수 있기를 서원하고 있음.
씨름의 현장인 “얍복강의 밤”을 민족의 분단이고 교회의 분열이고 사회의 갈등일 것이고 축복이 임한 “브니엘의 아침”은 희망하는 민족통일, 교회의 하나 됨, 사회적 화해와 사랑일 것임. 밤의 아픔 속에 아침의 미소가 잉태되고 아침의 밝은 얼굴은 밤의 고뇌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만들어내는 열매라 볼 수 있을 것임.
2. “잃은 양”을 찾아 “모든 양”의 온전한 축복을
세분의 발제를 들으며 예수님의 비유를 되새겨 볼 수 있음. 잃은 양 한 마리와 울안의 99마리의 상호 대립이나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잃은 양을 찾아 100마리가 되어야(=온전성의 회복) 잃었다 찾아진 한 마리 양도, 한 마리가 모자라 고통스러웠던 99마리 양도 “상생”의 온전한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비유말씀이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의 새해 비젼과 희망임을 고백하고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