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착 교육기관 굿피플 자유시민대학(회장 양오현)이 창업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2008년 7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작년 7월 4호점까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누리며 창업교육의 효과를 증명하고 있는 자유시민대학은 오는 20일 5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다섯번째 창업의 주인공인 서명희(45세), 신철만(47세, 2기 졸업생)부부는 2002년 함경북도 온성 출신 북한이탈주민으로 탈북 후 건설장, 환경미화, 노점상 등 일을 해오며 창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자유시민대학 졸업 이후 토스트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도 어렵게 모은 돈을 후배교육생들에게 써달라며 매년 기부를 잊지 않은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다. 이들은 졸업 이후 창업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며 달려오다 20일 양천구 목동34평의 작은 공간에서 평생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번 편의점 굿피플 5호점 창업 역시 굿피플에서 지원했으며 창업하는 유통업체에선 실제 창업을 위한 제반 준비 및 교육 지원과 향후 경영 및 지도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창업교육 2년 만에 5개의 편의점을 창업하고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는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은 20일5호점을 창업하며 창업교육의 결실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