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을 통해 결연 맺은 필리핀 아동과 함께 한 정혜영 ⓒ션 미니홈피 |
‘기부천사’ 션(본명 노승환), 정혜영 부부가 아이티 참사에 1억원을 기부한다. 션은 1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이티에 사랑을'이란 글을 올려 이같은 뜻을 밝혔다.
국제 아동지원기구 '컴패션'을 통해 해외 아동 100명과 결연을 맺은 션은, 이 중 6명이 "아이티에 있다"고 밝히고, "기회가 되면 꼭 직접 만나러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티에 큰 지진이 발생해 아이들의 생사가 확인이 안 된다"며 안타까워 했다.
션은 또 "우리 아이들 외에도 6천 명 정도 컴패션을 통해 후원받는 아이티 아이들, 그리고 그 외에 수만 아니 십만 명 이상의 아이티 사람들의 생사가 불확실하다.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물질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아이티 사람들에게 전해줄수 있는 단체에 전달하는 일인 것 같다"며 "우리 부부 또한 힘껏 나누고자 한다. 1억 원을 컴패션을 통해 아이티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아이티에 있는 피해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을 나눌 때인 것 같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