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 제 36차 전문가 포럼이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2월 9일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평화재단 법륜 이사장은 이번 전문가 포럼을 앞두고 2010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2010년에는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전체에 영향을 끼칠 사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핵 문제와 평화체제 논의에 있어 획기적 전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평화제체와 연관해 관련국가들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며 "미국과 중국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형성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일본 또한 미국, 중국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려하고 있다.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이 동북아 질서의 새 판을 짜려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은 우리가 2010년 한반도의 정세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측하여 통일을 이루어가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번 포럼에선 이희옥 교수(성균관대 정치외교학),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연수 교수(국방대학교 안정보장대학원)가 발제자로 나서 '미,중 협력이 동북아질서형성과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미국의 세계군사전략과 한반도 주변정세 파급영향' 등과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