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련의 기독교 비판 버스 광고 이미지ⓒ반기련 |
한국 기독교를 비판하는 네티즌단체 ‘반기독교시민연합’(이하 반기련)이 지난 5일부터 기독교를 비판하는 버스 광고를 시작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글 등을 게재하며 온라인 상에서 활동해 왔으나 이제는 행동 반경을 넓혀 온라인 밖 세상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반기련은 면목동, 광화문사거리, 망원동을 지나는 간선버스 271번 2대와 구로동, 여의도, 서울역 등을 지나는 간선버스 503번 2대, 그리고 종로, 능동사거리, 면목동을 지나는 지선버스 2013번 2대와 철산동, 영등포, 신촌 등을 지나는 지선버스 5714번 2대 등 총 8대의 버스에 광고를 실었다.
버스 광고 문구는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현재 1만여 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하고 있는 반기련은 온라인 상에서 ‘클럽 안티기독교’와 함께 보수교회의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 태도를 지적하는 등 다양한 토론를 벌이고 있다.